【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8월8일을 '섬의 날'로 정하고 2019년부터 관련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섬의 날' 제정 취지 반영과 여름 휴가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 발전 추진대책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잠재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섬 발전 추진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지속가능한 섬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 ▲발전하는 섬을 만들기 위해 주력한다. 특히 이번 대책은 섬 정책 주무부처인 행안부, 국토부 외에도 해수부, 문체부, 교육부, 복지부 등 다른 부처의 사업도 함께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트레킹 코스 개발, 어촌체험마을 확대 등 섬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마련한다. 택배·교육 분야에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드론택배,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여건 개선 사업 등도 추진한다. 또 ▲운영부담 경감을 위한 회계제도 개선 ▲섬 간 협력사업 확대 ▲일자리 사업을 발굴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관광객 운임지원 확대 ▲관광상품 할인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외래객 방문코스 개발 ▲부처별 추진 사업 데이터베이스화 ▲도서개발실무위원회 민간위원 위촉 등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주요 시책으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 조직 구성(인천·전남),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일자리 사업 발굴(제주),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위한 섬해양정책과 신설(전남)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명품 섬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원문보기